아스컴 자작가의 장녀 아델 폰 아스컴은 열 살이 되던 어느 날
강렬한 두통과 함께 모든 것을 기억해냈다.
자신이 예전에 열여덟 살의 일본인 쿠리하라 미사토 였다는 것과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가 대신 목숨을 잃었다는 것 그리고 신을 만났다는 사실을…….
너무 잘나서 주변의 기대가 커
자기 생각대로 살 수 없었던 미사토는 소원을 묻는 신에게 이런 부탁을 했다.
[다음 인생에서 능력은 평균치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뭐야
어쩐지 이야기가 좀 다르잖아!
세 가지 이름을 가진 소녀, 검과 마법의 세계에서 무심코 S등급 헌터 따위가 되어버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그야, 나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 여자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