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가르드력 2800년.
'흑익의 패왕'으로서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루퍼스 마팔은, 칠영웅이라 불리는 용사들과의
격렬한 최종 결전 끝에 자신의 패도의 종언을 맞이했다. 패왕의 봉인으로 평화의 시대가 찾아온 것만
같았지만,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세계는 마신족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마신족에게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새로운 용사 소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건
기나긴 봉인으로부터 깨어난 패왕 루퍼스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