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마음이 있는 한 근심, 걱정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 또한 나온다.
그곳에 '괴이'가 파고들어 몸에 기묘한 병들을 일으킨다.

'괴병'이라 불리는 그 병은 사람들에겐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
현대 의학으론 고칠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그런 병에 제자와 함께 맞서 싸우는 의사가 있었다.

그 이름은 라무네. 겉보기엔 전혀 의사처럼 보이지 않고,
언제나 제멋대로 행동하는 데다 입버릇도 나쁘다.

그래도 일단 괴병과 마주하면 환자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추고 있던 고민의 원인을
순식간에 파헤쳐 치료한다.

그런 그들의 앞에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