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리즈가 한적한 시골마을에 전해지는 전설과 저주, 매년 일어나는 끔직한 괴사건, 미스테리한 현상을 공포의 소재로 삼았다면,
이번 시리즈는 폭풍이 치는 섬에 갇힌 18명이 겪는 끔찍한 엽기살인이 공포의 축이다.
고도양관(폭풍부는 외딴 섬의 양옥집) 이라는 추리계의 왕도격인 배경으로 오컬트에 심취해 마녀를 부르짖는 늙은 당주와 유산을 두고 다투는 탐욕스러운 자식들,
마녀의 존재를 믿고 공포에 떠는 사용인들, 엽기적인 방식으로 죽어가는 이들 앞에서 무력한 아이들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