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을 앞둔 아오이는 초봄의 한노 거리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산에 관한 책을 본 아오이는 과거의 한 추억이 떠오르지만
그 이름은 혀끝에서 맴돌뿐이다.

아오이와 도쿄로 쇼핑하러 간 히나타는 23구에서 가장 높은 아타고산에 올라가자고 제안한다.
아타고 신사의 출세의 돌계단 앞에 적힌 유래를 보고 오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신사에 도착한 아오이는 자신의 목표가 뭔지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