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에 겁도 없이 덩치 큰 친구들에게 덤비곤 하는 이치노세 카이.
그는 숲 속에 버려진 피아노가 유일한 친구이다.
자기 방식대로 연주하며 어느새 천재적인 재능을 소유하게 된 카이.
어느 날 동경에서 전학 온 아마미야 슈헤이를 만나게 되고 그가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이는 그를 ‘피아노의 숲’으로 데리고 간다.
슈헤이가 연주하면 소리가 나지 않던 피아노는 카이가 연주하자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게 되고 슈헤이는 그 사실에 격한 심리적인 동요를 느낀다.
우연히 카이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된 음악 선생 아지노는 카이의 연주 속에 예전 자신의 음색이 깃들어 있음을 느끼고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워 콩쿨에 나갈 것을 권유한다.
공부하듯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싫었던 카이였지만 슈헤이와 아지노 선생의 도움으로 슈헤이와 함께 콩쿨에 나가게 되는데…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숲 속에 있는 불가사의한 피아노로 천재적인 재능을 자각하게 된 소년과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아 더 이상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게 된 소년이 엮어가는 순수한 우정과 갈등의 이야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만화의 독자들이 상상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케이의 피아노 연주는 6살 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러시아 출신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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