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와 카케루는 스타축구선수 아이자와 스구루의 동생으로 카마쿠라 중학교 축구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형은 U-15 대표로 뽑힐 정도로 촉망 받는 유망주 중 유망주이지만 카케루는 과거 어떤 사건으로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선수로 뛰는 것을 포기한 채 매니저로서 팀에 기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주전을 선발하기 위해 열린 청백전에서 카케루는 출전하게 되고,
형인 스구루의 강력한 패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내는 뛰어난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보여준다.
축구의 재미를 다시 느낀 카케루이지만 도중에 교체당한 것을 계기로 축구부를 그만두려고 결심하지만
스구루는 그런 카케루에게 '에어리어의 기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형 스구루가 축구선수로서 보여준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참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카케루는 뇌사 상태에 빠진
스구루의 심장을 이식받아서 혼자 살아남게 된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카케루는 축구를 그만두려고 하지만
형의 유품인 일기장을 보고 형이 못 이룬 꿈에 도전하게 되는데..........